시와그리고..

내손 잡아 줄 임이시여../ 전영애

노을 그림자 2015. 4. 17. 22:13

 





내손 잡아 줄 임이시여../ 詩月 전영애
 
우리 만나던 그날
그윽한 눈빛으로
다가온 그대
수줍어 고개 숙이고
땅거미 지나는 발끝만 바라보네


물끄러미 바라보며
내 손잡아주던 그대
뜨거운 운기를 느꼈고
향긋한 임에 냄새에 취했었다
 

내 전부를 주어도
아깝지 않을 그대
영원을 받쳐 사랑하고
이 세상 다하는 훗 날까지
내  손잡아  줄  임이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