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겨울 애상(愛想)../ 시, 聖熙 민인홍

노을 그림자 2017. 2. 18. 22:35




하나둘 벗겨져 가는
마음의 슬픔도
잊은 채
모두 주고픈
한없는 사랑일진대
안을 수 없는 마음이
서글퍼 울다 잠이 든다

행여 단잠을 깨울세라
소리 죽여 내리는 사랑
온 세상을 다 덮어주는
따뜻한 겨울의 사랑을
마음에 안을 수 있을까..


겨울 애상(愛想)..-  聖熙 민인홍

♬..마지막겨울..- 박경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