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움으로 까맣게 타버린 가슴엔 눈물꽃 가득 피고 그 눈물꽃 한 송이 한 송이 피어날 때마다 고통의 통증으로 눈물 흘렸던 애잔한 그리움 이젠 놓을까 합니다. 이젠 함께할 수 없는 그런 사랑 서글프지만 미련없이 인연의 끈을 여기서 놓을까 합니다. 인연의 끈을 놓는 순간부터 마음 가누지 못할 지독한 아픔이 올지라도 이젠 결코 울지 않고 아쉬움도 그 어떠한 미련도 갖지 않으렵니다. 그저 지난날 함께했던 아름다운 추억만 간직한 채 행복한 인연으로 기억하며 그 행복에 젖어 울지 않고 살아가렵니다. 혹시라도 먼 훗날 아주 먼 훗날 길을 걷다 우연처럼 설레게 마주친다면 그땐 참았던 눈물 흥건히 흘릴지라도 이젠 눈물 흘리지 않으렵니다. 윤시내 - 사랑의 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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