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가는 길 / 김 소월

노을 그림자 2009. 9. 18. 18:01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 번

저 산에도 가마귀, 들에 가마귀
서산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강물 뒷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오라고 따라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가는 길 ..- 김소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