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가을,단풍 그리고 낙엽 / 안종환

노을 그림자 2011. 11. 22. 21:46

 







언젠가 부터
차츰 차츰
차가워진 당신 그 매몰찬 냉담
서리가시 되어
가슴에 박혔어도
당신을 향한 이 열병
감출 수 없어 붉게 타네요 내 젊음의 혈기 말라
푸르렀던 웃음 내려놓고
발가벗은 몸이 된다 해도 멈출 수 없는 이 그리움
가랑잎 혼 되어
그대 가슴에 묻히겠어요..

 가을, 단풍 그리고 낙엽 ..- 안 종환(伏天)


♬..김동규 & 조수미 - 10월의 어느 멋진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