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사랑 하나 눈물 하나/ 전혜령

노을 그림자 2012. 7. 3. 22:36

 







사랑으로
피지 못해 한 맺힌
빨간 눈물 절규


툭 툭
떨어지는 빗방울에
사랑 하나 눈물 하나  
싱그럽게
타 올라간 울타리 넘어 


공명으로 울리는
음표 붙은 목소리
비바람에 흔들리며

 
서럽게
파고드는 슬픈 세레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