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이 가을../ 글, 용혜원

노을 그림자 2013. 11. 22. 23:32





 

이 가을
푸른 하늘만 바라보아도 고독한데
애타게 기다려지고
그리워지는 사람은
누구일까

한 번만이라도 볼 수 있다면
반가움에 숨이 멎을 것만 같다

이 가을
오색 단풍잎처럼
곱게곱게 물들고 싶어지는 사람은
누구일까

가을이 왔다는 소식에
그대가 그리운 내 가슴은
붉게붉게 단풍이 든다..

이 가을..- 용혜원

♬.. La전마리 - Lettre D'Automne.. (가을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