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겨온 글 그리고 ..

세월아~!네가 전해주련../ 좋은글에서

노을 그림자 2015. 4. 24. 21:43





마른잎이
소리없이 떨어지면
그리운 얼굴하나...

찬바람이
스산히 지나가면
보고픈 얼굴하나...

그립다 말을 못해
멍든 마음을
텅빈 들녁에 풀어헤쳐
그리운 그대 찾아
떠나보내면 좋으련만...

오늘이 가고 내일이 오면
행여나 그대 돌아와
내 마음을 찾을까바
갈피 잃은 마음을 달래어
달빛 창가에 메어두고

기다림의
긴 그림자를 딛고 서서
그대를 그리는
사랑의 노래를 부르리라

세월은 가도
사랑은 남으리니
그대의 향기는
돌아올 기약이 없다하여도
내 마음의 사랑은
백년을 하루같이
그대의 미소를 기다리네

허무한 마음은
꿈결에서라도
그대 찾아 헤메이고
그리움의 달콤한 꿈이 깨기전에
그리운 이에게
그대를 그리워 하고 있다고
말이라도 전해줄걸 그랬나보다...

세월아~!
네가 전해주련..?


-좋은 글 에서-

♬..Giovanni Marradi - Only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