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우산속의 그대../ 글, 김홍성

노을 그림자 2015. 5. 14. 23:00

 





비 바람이 불고 하던 날
우산속의 그대가
나의 오른 팔을 꼭 잡고
나는 왼손으로 우산을 받쳤지

 
비 바람이 쎄차게 불어 올때면
그대의 심장 소리가 짜릿하게 손끝을 타고
나에게 바싹 붙어오는 그대가 젖을 까
바람 부는 쪽으로 우산을 가리면
나는 온통 비에 젖어도 행복했던 것은
내게 의지하는 그대가 있어
고맙고 사랑스럽고 정말 좋았어

 
사랑은 아무말 없이 바라보며
지켜 줄수 있다는 것
이런것이 행복이 아닐까 생각해


사랑은 이런 것이 었어
자랑하고 생색내는 그러한 사랑이 아닌
언제나 그대의 우산이 되어
줄수 있는 그러한 마음이란 것을..



우산속의 그대..- 김홍성

♬.. Secret Garden - Sometimes When It Ra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