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아물지 않는 상처란 없다../ 이희숙

노을 그림자 2015. 9. 23. 22:49

 




아물지 않는 상처란 없다..


상처를 건드려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아물지 않은 채 덮어버린 상처는
언젠가 폭발하고 말 지뢰와도 같다


상처는 본래 건드려서 아픈 것 보다
돌보지 않아 절망이 되어 버린 상처가 더욱 가혹한 법


상처를 건드려 아프지 않은 사람 없다 그러나
죽음보다 깊은 상처도
세월 앞에 아물지 않는 상처란 없다..


글,  이희숙

♬..서글픈 사랑 ..- 이미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