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슬프면 슬피울자../ 詩, 홍 금 희

노을 그림자 2016. 5. 26. 23:04

 






사랑을 보내고 나는
깊은 가슴앓이를 하였고
함께하지 못함에
가슴은 깊은 나락속으로 떨어져
 
무수히 쏟아지는 낙석으로
온마음은 만신창이가 되었다

사랑을 하였지만
함께 할수없는 사랑에

내 슬픔은
검은 바다와 같이
어둡게 내려앉아
세상의 빛을 잃어버렸고
삶을 체념해 버리고 싶었다

아...
사랑을 보내고 나는
울지 못하는 가슴병을 앓는다

슬프면...
못견디게 슬퍼지면
참지말고 슬피 울어버리자..


슬프면 슬피울자 ..- 홍 금 희

♬.. En Aranjuez Con Tu Amor.. - Joaquin Rodri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