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슬픈 영화../ 詩, 이정하

노을 그림자 2016. 6. 4. 17:38






눈을 감으면
어느새 그대의 얼굴이
나의 영상 속에 그려지고
내 상상의 화면 속에선
그대와 내가 한편의 영화를 만듭니다

상상의 세계 속에선 못할 것이 없지요
언제나 그대와 내가 주인공이고
행복한 결말에 이릅니다

그 세계에선
내가 그대에게 원하는 만큼
사랑 받을 수 있고
또 나는 호기롭게
나의 사랑을
그대에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눈을 뜨면
언제나 슬픈 현실
언제나 비극으로 끝나는
사랑이라는
내 슬픈 영화..


슬픈 영화 ..- 이정하

♬.. Vicente Fernandez - Sin Un Am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