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람그리고

대안스님의 / 동행..

노을 그림자 2016. 7. 15. 22:12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오직 마음 하나 가져와서
둘이 되었습니다

가시밭길 보다 험한 인생길을
걸을 신발 하나 가지고 와서
첫 걸음을 내 디뎠습니다
 
인생은 산보다 더 높고
강보다 더 깊은 줄을
우리는 살아가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산을 돌아서 강을 만나고
강을 돌아서 또 다른 산을 만나는 것이
인생인 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걸어 온 길을 되돌아보면
산이 강이 되고
강이 산이 된 줄도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가 끝이 아니고
다시 시작 되는 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안스님의 /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