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한 사람을 잊는다는 건.. / 시, 김종원
노을 그림자
2016. 8. 21. 22:05
![]() 바람이 스쳐가면 머리카락이 흔들리고 파도가 지나가면 바다가 흔들리는데 하물며 당신이 스쳐갔는데 나역시 흔들리지 않고 어찌 견디겠습니까 정녕 당신이 아니라면 흔들리는 나를 누가 붙잡아 주겠습니까 대체 어쩌자고 그리 사랑스런 모습으로 당신은 나를 스쳐 지나가신 겁니까 어쩌자고.. 한 사람을 잊는다는 건 ..- 김종원 ♬..나만의 슬픔..-김돈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