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낙엽../ 글, 양전형

노을 그림자 2017. 10. 12. 22:28





아직
손을 놓을 때가 아닌데
바람이 와도
매달린 조막손 힘 가득 버티는데
이 가을 하 무겁다고
슬며시
당신이 먼저 힘을 풀면
나는 어떡해
당신에게 매달려 붉게 익은
나뭇잎 가슴.
아아 사랑이여. 나는 몰라..


낙 엽.. - 양 전 형 

♬..최백호 - 낙엽은 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