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차 한잔에 담아 본 그대 / 시. 김 경빈

노을 그림자 2019. 1. 28. 21:49






차 한잔에 그대를 담아 버렸습니다.
그대가 그리운 날에는
차 한잔에 그대의 고운 음성을 담았습니다.

날마다 속삭여 주는
그 달콤함을 마시려고.
차 한잔에
고운 그대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그 고운마음 함께 하고 싶어서
차 한잔에 그대를 타서 마셨더니..
온통 그대 생각 뿐입니다.

그대를 함께 타서 마셔버린 날들 은
늘 마음이 설레이고 가슴부풀어 오릅니다.

그대는 내게 있어 날마다
차한잔 같은 그리움입니다..
그대는 내게 있어
평온한 맘을 주는 존재 입니다.
혼란에서 방황에서 잠재워주는..
그대는 그런 사랑의 목마른
청량제 같은 존재 입니다..




차 한잔에 담아 본 그대 - 김 경빈


♬..Mary Hopkin - If You Love Me (Really Love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