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절름발이 외사랑../ 詩, 풍향서태우

노을 그림자 2019. 5. 31. 23:49

 





그립다는 것은 사랑하기 때문이다
왜냐고 묻지 말 라
이유가 없기에 사랑이지 않은가~!

보고 품과 애절한 그리움
뭉뚱그려져 나뒹구는 초라한 기억조차
한 때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웠던 내 청춘이다

누가 사랑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했던가
누가 사랑은 둘이 여야만 한다 했던가

그대 내 절름발 이 외사랑을 비웃지 말라
한 때 눈물겹도록 아름다웠던 기억이 있고
구구절절 다 토해내지 못한 고운 추억이 있나니

조각조각 부 서져 바람 소리에도 흔들리는
외톨이 내 그리움을 비웃지 말라
내 사랑을 조롱하지도 말라

.
.
내게는 온통 사랑이다.

 詩, 풍향서태우

♬..그 사람, 그 사랑..- 임재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