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그대는 이미,,, / 문영숙

노을 그림자 2020. 2. 14. 00:17

 





님이여!
그대가 네게 오는것도
그대가 네게 떠나는 것도
이미 내 의지 안에 있습니다

그대가 그리운 날은
마음의 문을 엽니다
이미 내 안에 있는 그대와 다시 만나서
더 큰 그리움을 키웁니다

그대가 야속한 날은
내 마음의 문을 열고
이미 내 안에 있는 그대를
더 깊이 가둡니다

님이여!
이미 내 안에 있는 임이여!
때로 나의 실체가
나 입니까?

그대 입니까?

다만 확실한 것은
사랑도
미움도


모두 내 안에 있음입니다..

그대는 이미,, - 문영숙


♬..서목 - 내 안에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