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커피여인../윤보영

노을 그림자 2020. 3. 26. 20:48

 




커피../ 윤보영


커피도
사랑도
한번에 이루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하지요.

커피를 어떻게 마시나요
사랑을 어떻게 하나요

마시고 싶다고 해서
뜨거운 커피를 들이켜 부을 수 없듯이
간절하다 해서
사랑을 한번에 이룰 수는 없습니다.

조금씩
천천히
그 맛을 음미할 때 만이
그 둘의 참 맛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는
사랑하는 이와 마시는 커피입니다..


커피 여인.. / 윤보영



커피잔처럼 모습이 우아하고
커피향처럼 분위기 낼 줄 알고
커피맛처럼 미소가 아름답고.

난 그냥,
소녀같은 그대를
커피 여인이라고 부르렵니다.

커피 여인
커피 여인!
왠지 느낌이 좋습니다.

가만히 불러보니
기분이 좋아지고
가슴에 미소가 번집니다.

내가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올 것 같은
사랑스런 여인!

생각만 해도 향기 나는 그대!
이 멋진 그대를
커피 여인이라 부르렵니다..

♬.. Haris Alexiou - Min Kourasteis Na M'agapas (사랑에 지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