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사랑의 진실../ 채련
노을 그림자
2021. 1. 6. 23:06
![]() 바라보는 것만으로 행복하다는 말 하지 않겠다 같이 있어도 외롭거늘 보고 있어도 그립거늘 당신 안에 들어가 둥우리 틀고 내 안에 거하는 당신 하늘 삼아 춤추는 갈매기로 날고 싶다 홀로 가슴앓이하는 우둔함은 싫다 소유하여도 허무하거늘 채우고도 모자라거늘 털어도 채워도 비워지지 않는 욕망 살아서는 헤어날 수 없는 멍에를 지고 몸 섞은 비릿함, 그마저 향기로운 붉은 장미를 피워내고 싶다 후미진 응달에선 목쉰 외로움을 비단길 양지에선 들뜬 환희를 너무 사랑함이 죄가 된다면 기꺼이 죄인이 되어 조금 더 사랑함에 욕심의 끈을 당기고 싶다.. ![]() 사랑의 진실..- 채련 그 겨울의 찻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