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사랑합니다.. / 홍사윤

노을 그림자 2021. 5. 17. 23:03

 







달과 별이 잠든

비를 타고 흐르는 밤
당신이 더욱 그립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곁에 있을 거라
늘 믿고 살아 왔지만
홀로 어둠을 달래고 보니
알았습니다

당신이 곁에 있던
해와 달과 별이었다는 것을

가로등도 잠든 거리
허전함을 달래는 그리움에
잠을 들 수가 없군요

홀로 어둠을 헤쳐보니
알았습니다..

♬.. Moon River.. / Brook Ben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