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비가오니 더욱 그대가 그립습니다 ../ 김 정 래

노을 그림자 2022. 3. 19. 23:30





사랑하는 그대여
지금 창 밖으로 떨어지는
빗방울을 바라보며
나 그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빗물이
땅 속으로 스며들 듯
그대의 사랑과 그리움이
내 가슴에도 스며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가 내리니
눈물이 날만큼
내 마음 행복합니다

그대와 나
우산 같이쓰고
내리는 비 보며
자박자박 걷고 싶구요

비 내리는 바닷가
조용한 카페에서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비가 멈출 때까지 애기도 하고 싶구요

가슴으로
마음으로 늘 함께 하자고
서로 꼬옥 안고
입맞춤도 하고 싶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이렇게 비가 내리니
그대가 더욱 그리워 집니다
눈물 날 만큼 그립습니다..
 


비가오니 더욱 그대가 그립습니다 .. -김 정 래

♬.. 이미배 - 소리 없이 내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