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찻잔 속에 그려지는 얼굴 ../ 최수월
노을 그림자
2022. 4. 16. 18:59
![]() 다시 오지 않을 너였기에 견딜 수 있을 만큼만 조금씩 그리워하려 했건만 습관처럼 앞에 놓인 찻잔 속에 자꾸만 아른거리는 너의 얼굴 찻잔 속에 그려지는 보고 싶은 너의 얼굴 볼 때마다 못 견디게 그리워서 목이 메인 서글픈 눈물만 찻잔 속으로 흘러내린다. 빗소리 들려오는 오늘도 습관처럼 앞에 놓인 찻잔 속으로 또다시 밀려오는 너의 그리움 아픈 가슴 감출 길 없어 찻잔 속에 애석한 눈물 가득 고이고 흘렸던 눈물에 그리운 너의 향기를 타서 마시는 한 잔의 차향에 더욱 목이 메인다.. 찻잔 속에 그려지는 얼굴..- 최수월 ♬..디불- 오래도록 아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