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내 마음의 독백 ../ 書娥서현숙
노을 그림자
2022. 10. 27. 23:11
![]() 가을, 참 쓸쓸하다 왔는가 싶으면 어느새 겨울로 접어들고 차가운 날씨 외투 깃 세워 걷다 보니 그리운 얼굴 내 마음 창가에 아른거리고 잊은 줄 알았는데 단풍은 낙엽 되어 떨어지며 바람 불어 스산한데 먼 옛날 그 어느 날 사랑했던 그 사람 음악을 좋아하고 낭만을 찾아 분위기 있던 찻집에서 우린 만났었지요 그대와 걸었던 돌담길 아련한 그리움에 추억만 남아 지금도 그 자리에 남아 있네요 ![]() 수없이 흘러간 세월 속에서 어떻게 변했을까 그리웠던 그 사람 지금은 어디에서 무얼하는지 알 수 없어 보고 싶은 마음 가득 담아서 바람결에 떠나가는 갈잎에다가 안부라도 써서 보내 볼까요.. ![]() 내 마음의 독백..- 書娥서현숙 ♬.. Autumn Leav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