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볼 수 없는 그리움에게 ../ 배은미
노을 그림자
2023. 5. 10. 19:08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슴 아프게 만나 헤어지는 것은 너무도 사소한 슬픔이란 걸 뒤돌아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가고 한달이 가고 점점 더 커져만 가는 그리움에 대해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금새 보고싶은 마음이야 생각하면 아직 여운이 남아 미소라도 머금을 수 있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옅어지는 여운을 잡으려 발버둥치게되는 모진 속 앓이를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하루를 보내면 더 많이 깊어지는 한 사람에 대한 억울한 보고픔을 어찌할 방법도 없이 추스려야 하는 이 고된 나날을 도대체 당신은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 볼 수 없는 그리움에게 ..- 배은미 ♬.. Memory Of Lov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