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내 영혼의 빈자리 ../ 강자앤

노을 그림자 2023. 7. 20. 23:46




푸른 추억의 잠든
청춘의 뜨거운 피가
구름되고 정열이 되어

중년의 빛으로 물드는건
그대의 향수가 아직도
가슴 언저리를 파고들어
서럽게 하기 때문이다

시름도 눈물되고
눈물이 세월되어
익고 익어서 
가슴은 온통 푸르른 하늘과
같은데

태울 수 있는 내 영혼의
삶의 빈자리로
내 나이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지금으로 부터
뜨거운 사랑이
시작 될때
온유하게 웃음짓는 여유
그게 사랑이
시작된다..


내 영혼의 빈자리 ..- 강자앤

♬..이미배 - 이별은 또다른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