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아픔뿐일지라도 ../ 박성철

노을 그림자 2023. 8. 5. 22:44




사랑은 강요하지 않습니다

그에게 나를 사랑할 자유와
나를 사랑하지 않을

자유를 동시에 부여해 그 결정에
말없이 따르는 것입니다

사랑은 그의 선택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그가 내 곁에 있겠다는 선택에도 그 결정에 고개

끄덕이는 존중입니다

그것이 깊은 밤 이토록 잠 못
들며 과거만을 연모하는 일이 되어버릴지도라도..


아픔뿐일지라도..- 박성철

♬.. 해후..-피아노co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