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가을, 참 슬프다 ../ 김수용
노을 그림자
2023. 11. 1. 17:26
![]() 가을이 저만치 간다 갈바람에 몸부림치는 가련한 너의 모습 피할 수 없는 이별의 시간 가을이 가려나 보다 새벽이슬에 떨고 있는 앙상한 너의 그림자 희미한 등불에 걸쳐있고 화사했던 지난 시절은 시나브로 사라지니 상처만 남겨진 초라한 너의 모습 아, 바람이 분다 가을이 떠나간다 외로움에 떨고있는 너 가을, 참 슬프다.. ![]() 가을, 참 슬프다 ..- 김수용 ♬.. AUTUMN.. - Giovanni Marrad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