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약속 외../ 윤보영

노을 그림자 2024. 2. 5. 22:23




첫눈 /윤보영

첫눈이 내리면
창문을 열어보라 했지요
그런데 눈보다
그대 얼굴이 먼저 보이네요

역시 첫눈은
기다림이 맞나 봅니다..


약속 /윤보영

믿을 수 없어
아직 대답을 못들었는 데
받으시 올 거야
"나를 사랑하나요?"
기다려도 되나요?"

입맞춤 한 자리에서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목숨을 내려놓고 기다립니다
"기다려도 되나요?"


고백 /윤보영

못들었을 거야
듣고도 
대답을 한했을 수 있잖아
용기있는 사람이
사랑을 얻는 거야

"당신을 사랑합니다"

나에게 대답해주세요!.
대답대신 입맞춤만 하고
웃으며 떠나는 당신!
당신의 진심은 무엇인가요?


♬.. Tombe La Neige - Xuân Hiếu Saxo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