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지독한 외로움 ../ 전혜령
노을 그림자
2024. 12. 10. 16:28
![]() 텅 빈 가슴에 쌩쌩 부는 바람 모두 등 돌린 삭막한 회색 도시 살쾡이 눈빛을 가진 사람들 가슴 후벼 파는 지독한 외로움 심장 깊은 곳에서 요동치는 슬픔의 통곡 갈 곳도 가고 싶은 곳도 없다 누군가 떠나면서 남긴 말 "살아보니 별거 아니라는 세상" 내 정원 가시밭 휘청거리는 울타리 그리움에 한잔 절망에 두 잔 무서운 세상 향하여 눈감기 위해 석 잔 .. ![]() 지독한 외로움 ..- 전혜령 ♬..광화문 연가..-피아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