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저녁노을 ../ 소연 전해정

노을 그림자 2026. 1. 24. 17:20






오물거리며 삼켜버린 하루
광야의 거친 말처럼 
붉은 가슴을 자랑하며
서쪽을 향해 달려간다

희망 기대 간절함을
저 붉은 가슴으로 품어줄까
겨울바람에 젖어 있는
나목이 외로이 울고 있다

지평선 속으로 
몸을 숨기는 저녁노을
타오르는 활화산처럼
뜨거운 여운을 남기며
또 하루를 채워 가고 있다..


저녁노을 ..- 소연 전해정



♬..님의향기..-:김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