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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연서 ../ 김설하

속절없이 흘러가는 야속한 세월 특별한 기억이 있는 것도 아닌데 문득 잊고 지낸 사람이 생각이 나고 보고싶어 지는건 가을이기 때문입니다. 사랑도 아닌데 생각나는 사람 그립지 않았는데도 떠오르는 사람 코발트빛 하늘처럼 미소가 맑던 그가 보고싶어 지는건 가을이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가슴에서 꺼내지 못한 사람 떠오르는 그리움 진작에 있었다는 고백이 될지도 모를 사연 띄워놓고 답장을 기다리는건 가을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한다는 말 원하지 않아요 보고싶다는 말도 바라지 않아요. 웬지 가을 때문이라는 말 그대는 하지말고 바람결에 그냥 잘있다는 소식을 기다립니다..가을 연서 ..- 김설하 ♬..Si j’aimais encore (다시 사랑한다면)외7곡

시와그리고.. 2026.10.31

커피 한 잔의 추억 ../ 하늘꽃 윤외기

밤이 깊어 갈수록 당신의 숨결은 더 짙어지고 가슴 한구석, 추억은 향기로 피운다 따스한 커피 잔을 살며시 감싸고 한 모금 입안에 머금으면 쓴맛보다 먼저 번지는 당신의 미소 사랑이란 한 잔 커피와 같은 것 별빛 사이로 번져 오는 네 얼굴이 눈물 속 향기로 긴 밤을 적시며 올린다 뜨거울 땐 차가운 가슴 데우고 식은 후에는 오랫동안 가슴 깊이 남긴 향 커피향처럼 은은하게, 당신의 사랑은 추억처럼 아득하게, 오늘도 삶의 온기로 가슴 깊이 새겨진다.. 커피 한 잔의 추억 ..- 하늘꽃 윤외기♬..[갈색추억]한혜진 원곡 스페인어 리메이크

시와그리고.. 2026.10.31

그대만 한 그리움은 없습니다../ 박소향

하늘이 열리는 동녁 끝으로 안개가 가득 해 오름을 받치고 선 아침 보헤미안 음악 같은 커피향을 피워놓고 가슴에 얹힌 그대 숨소리를 쓸어 내린다 겨울의 입김이 흔들리는 숨결 한줌 떨구고 어설피 지나가는 창가 수북수북 그리운 그리움에 갇힌다 무채색의 소낙비가 철못든 인연 모두 날리는데 불어난 그리움 추스릴수 없어 하얗게 칠해버린 피안의 세월이여 차가운 외등이 홀로 불을 켜는 또 밤이오면 그대 향한 아름다운 분노가 시작된다 가까워서 더 그리운 사람 그대 때문...그대만 한 그리움은 없습니다..- 박소향♬..Russian Classical Music | The Letter I Never Sent

시와그리고.. 2026.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