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헤어지면 눈물이 날지 몰라 우린 미리 조금씩 헤어지는 거야. 날마다 눈물을 아껴 가슴 깊은 데 몰래 감춰두는 거야. 사랑은 주는 것인가 받는 것인가 더더구나 뺏는 것인가 그날 밤 뒤따라 오던 열사흘 달이 두 눈 흘기며 구름 사이에 숨었지. 입술 훔치던 밤 숲 속에서 밤새가 울고 기뻤는데도 우리는 자꾸 눈물이 났었지 그날 밤. 이별은 끝이 아니라고 시작이라고 말한 밤 멀리멀리 떠나가 비로소 그대 가까이 가는 연습을 시작하는 거야. 사랑은 주는 것도 받는 것도 아닌 오래 간직하는 것 비로소 눈물은 가슴 속 까만 씨앗으로 영그는 거야..이별 연습 ..- 문병란♬..이미배 - 이별은 또다른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