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직도 가슴에 불씨를 숨겨 두었어요. 당신이 바람이 되어 내 가슴에 불꽃을 피워 주기만을... 이 밤도 기다리고 내일도 기다리며 그날만을 기다릴 겁니다. 나 혼자 기다리고 또 기다릴 겁니다. 당신이 오지 않아도 당신이 올 수 있기만을 난 매일 밤 기다릴 겁니다. 못 온다고 해도 좋아요. 안 온다고 해도 좋아요. 그래도 난 기다릴 겁니다. 이젠 기다릴 수 있는 밤을 미워하지도 않고 이렇게 기다릴 당신이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해 하며 당신을 노래하렵니다. 이런 밤엔 그리움에 노래를 하고 잠 못 드는 밤엔 당신을 사랑하는 달콤함도 그려가며 나 혼자라도 당신을 사랑하렵니다. 버려져도 좋아요. 볼 수 없어도 좋아요. 떠나지만 마세요. 내가 당신을 생각하며 그리워할 수 있게 떠나지만 마세요. 입맞춤 못해도 좋아요. 당신을 품을 수 없어도 좋아요. 당신을 바라보며 그리워할 수 있게 떠나지만 마세요. 그래도 당신을 만날 수 있다는 꿈이라도 가질 수 있게 떠난다는 말만은 하지 마세요.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도 숨길게요. 보고 싶다는 눈빛도 접을게요. 만나자는 약속이 없어도 좋아요. 그냥 기다릴게요. 당신이 오고 싶어 질 때까지 아무 말 없이 있을게요. 제발 떠나지만 마세요.. 떠나지만 마세요../'겨울사랑'님의 블러그에서 ♬..Laura & Anton - "La Vie En Ro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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