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하루../ 詩, 천양희

노을 그림자 2013. 12. 27. 20:55

 






오늘 하루가 너무 길어서나는 잠시 나를 내려 놓았다


어디서 너 마저도

너를 내려 놓았느냐
그렇게 했느냐

귀뚜라미 처럼

찌르륵대는 밤
아무도 그립지 않다고
거짓말 하면서

그 거짓 말로

나는
나를
지킨다...

하루 ..- 천양희

♬..내가 부를 이름은..- 한경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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