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람그리고

천상병님의../ 바람에게도 길이 있다..

노을 그림자 2014. 12. 23. 21:07

 






강하게 때론 약하게
함부로 부는 바람인 줄 알아도
r아니다! 그런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길을
바람은 용케 찾아간다
바람길은 사통팔달(四通八達)이다

나는 비로소 나의 길을 가는데
바람은 바람길을 간다
길은 언제나 어디에나 있다..

;바람에게도 길이 있다 ..- 천상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