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가을../ 글, 최승자

노을 그림자 2015. 10. 20. 19:38




  
세월만 가라 가라 그랬죠
그런데 세월이 내게로 왔습니다
내 문간에 낙엽 한 잎 떨어뜨립디다

가을입디다

그리고 일진광풍처럼 몰아칩디다
오래 사모했던 그대 이름
오늘 내 문간에 기어이 휘몰아칩디다 ..


가을 ..-  최승자

♬..양원식 - 추억은 낙엽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