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겨울 그리움.. / 시,운성 김정래

노을 그림자 2019. 2. 19. 17:24






찬바람 흐느끼는 새벽
녹지않는 겨울 그리움으로
그대를 생각합니다

그리움으로 꽁꽁 언 몸뚱아리
그대가 내게 와서 꼭 안아 주면
내 몸 녹아 이 겨울이 행복할텐데

지금 난
얼음짱 같은 마음으로
그대의 따스한 손길을 기다립니다
 
나목(裸木)의 가지처럼
바싹 마른 입술로
그대를 그리워 하는 나

이 겨울에 그대 만나
행복한 사랑 나누고 싶은데

겨울 그리움이 긴 밤처럼 왜 길게만 느껴지는지요 ..



겨울  그리움 - 운성 김정래

♬.. Tombe La Neige.. - Xuan (Saxo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