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가을 기다림.. / 시,언덕 신유진

노을 그림자 2019. 9. 11. 18:56





 잘 있는 건지
그저 안부가 궁금할 뿐인데
 매일 기다리는 
 새큼한 가슴은 
 그렇지 아닌가 봐요

 차가운 아픔의
 이별처럼 바람 한 점 다가와
 톡 건들기만 해도
 주저앉아 울 것만 같아요

 기다림이란 
 말이 낯선 곳 초조함으로
 깊이 데려가
 자꾸 헤매게 해요

 가을이라 더 아픈가 봐요 

 보고 싶어요. 많이 ..


가을 기다림.. - 언덕 신유진

♬..가을 메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