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둥지 ... / 김용임

노을 그림자 2022. 2. 13. 23:40









너 빈자리 채워주고 싶어
내 인생을 전부 주고 싶어
이제 너를 내 곁에다 앉히고
언제까지나 사랑할까봐

우리 더 이상 방황하지 마
한눈팔지 마
여기 둥지를 틀어
지난날의 아픔을 잊어버려

스쳐 지나가는 바람처럼
이제 너는 혼자가 아니잖아
사랑하는 나 있잖아


너는 그냥 가만히 있어
다 내가 해줄게
현실일까 꿈일까 사실일까 아닐까
헷갈리고 서있지 마

우! 사랑이 뭔지 그동안 몰랐지
내 품에 둥지를 틀어봐..



둥지... - 김용임

♬.Moon Flower(달꽃) - 조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