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다시 부르는 그대 이름 .. / 최영복

노을 그림자 2022. 6. 16. 22:56






화려한 욕망 속에 불타던 사랑
짧은 순간에 그을린 상처 난 가슴과
재가 되어 날아가 버린 허무한 꿈

얼마나 긴 침묵으로
얼룩져야 했던 가슴속을
도려내는 듯 터져 나온 비명소리가
그 하나 기억하는 것으로도 힘에 겨울

그렇게 많은 날을
몸살처럼 번지던 신열을 앓고 나서
비로소 다시 부르는 그대 이름 하나

꿈틀거리며 움직이는
그날의 시간 속에 화려하게 담긴
아름다운 것이었습니다..



다시 부르는 그대 이름..- 최영복


♬.. 서목 - 그대를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