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가슴 깊은 곳에 자리한 사랑 ..외 / 전혜령

노을 그림자 2025. 3. 22. 21:42



가슴 깊은 곳에 자리한 사랑 ../ 전혜령

가슴 깊은 곳에
자리한 사랑이 있습니다

그 그리움을
그 사랑을 어찌하지 못한 채로

가슴만 아파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긴 한숨만 허공에 보냅니다

속절없이 내리는
저 빗줄기는 내 마음을 아는지
온종일 흐느낍니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
그대 그리움에 이 밤 내내

저 빗소리와 함께
울어야 할거 같습니다

오늘은
그대가 미치도록 보고 싶습니다..


가슴에 품고만 싶은 사랑 ../ 전혜령

보고 싶다
사랑한다 말로다
형용 못할 사랑하는 사람이여

가슴 저미게
일렁이는 그대 향한 그리움은

긴 침묵의 밤을 지나
여명이 밝아와도 떠날 줄 모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여
그대 언제나
가슴에 품고만 싶은 사랑입니다..


♬.. 그대 모습 빗물되어..-박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