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번쯤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이 간절한 그리움의 그대였으면 싶었을 때가 있다 원하지 않았던 억지 이별에 그대 보내는 작별은 또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는 믿었던 생각이 영영 이별이 되었다 그대를 보내고 난 뒤 늦은 후회의 이별이 될 줄 알았더라면 그대 안고 실컷 울어라도 볼 걸 어느덧 그리움에 쓸어 넘기던 머리는 듬성듬성 이 그리움이 물들다가 뭉성이 하얀 꽃이 머릿결만 채우고 말았네 옛 그리움 다 잊었을지도 모르는 그대 청춘에도 지금쯤은 새하얀 꽃이 돋아 나처럼 피어 있겠지.. ![]() 그리움이 핀 꽃 ..- 백초 임호일 목마와 숙녀..- 박인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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