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그대와 걸어보고 싶은 하얀 눈길../ 詩, 박옥자

노을 그림자 2015. 1. 12. 22:39




하얀 눈꽃을 보니
그대가 생각나네요
눈꽃처럼
맑고 고운 그대와
손 잡고
걸을 수 있다면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걷다가 추우면
서로의 체온으로
따스하게 녹이며
하얀 눈위에
발자욱도 남기고 싶네요

그대와 함께라면
걸어도
걸어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그대와 걸어보고 싶은 하얀 눈길 ..- 박옥자

♬..그 어느 겨울..- 박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