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매요..

가엾은 내어머니../ 詩, 蘭草 權晶娥

노을 그림자 2015. 1. 29. 22:46




아무리 고달프도
잔잔한 미소로써
그 무거운 짐
가슴속에 다 끌어안으시고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부나
샘물같이 치솟는 한결같은 사랑


놓으면 꺼질세라
불면 날아 갈세라
오매불망(寤寐不忘)귀한 자식들


그 사랑 다하시다
뼈가 녹고 살이 내려
고운몸
세월따라 새털같이 가벼워 지셨네


세월아 제발 가지를 마라
얼굴에 주름가득
가엾은 내 어머니
날마다 날마다 늙어가신다..

가엾은 내어머니 ..- 蘭草 權晶娥

♬.Mother of Mine.. (나의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