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닥 따닥 언제나 가슴 따뜻해지는 호마이카 밥상 펴는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올망졸망 둘러 앉아 먹던 엄마의 밥상 없던 시절 육 남매나 되었으니 무엇인들 맛이 없겠냐 마는 솜씨 좋은 여자는 무 하나로 열두 가지 반찬을 만든다고 말하던 울엄마 그 솜씨로 입맛 까다로운 아버지 비위 맞추느라 무던히도 애를 쓰셨지 홀연히 떠나시고 몇 해 기억 더듬어 아버지가 물어 오신다 엄마가 해주던 그거 말이다 늬 엄마가 해주던 그 맛이 안나네 누군들 엄마의 맛을 낼 수 있을까 따닥 따닥 밥 때가 되면 들리는 그 소리 엄마 울엄마 한 번 만이라도 엄마의 밥상에 그렇게 둘러앉고 싶다.. 엄마의 밥상.. - 유희경 ♬.양희은- 엄마! 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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