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한잔의 Coffee처럼,,/ 용혜원

노을 그림자 2016. 9. 13. 21:34




하루에
한잔의 Coffee 처럼
허락되는 삶을
향내를 음미하며 살고픈데
지나고 나면
어느새 마셔버린 쓸쓸함이 있다.

어느 날 인가 ?
빈잔으로 준비될
떠남의 시간이 오겠지만
목마름에
늘 갈증이 남는다.

인생에 있어
하루하루가
터져오르는 꽃망울 처럼
얼마나 고귀한 시간들인가?

오늘도 김오르는 한 잔의 Coffee 처럼
우리들의 이야기를
뜨겁게 마시며 살고 싶다..


한잔의 Coffee처럼,,- 용혜원


♬.."T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