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이별 愛.. / 시화연

노을 그림자 2016. 9. 19. 21:55





못다 한 사랑 담으려다
멍든 가슴 안은 채
매일 
통곡의 밤을 지샙니다.
 
가슴에 묻은 사랑 지우려다
보고픔에 오열은
매일 눈물의 술잔을 마십니다.
 
그대가 불러준 노래는
아지랑이 여울처럼
내 가슴에서 일렁이고
 
그대와 나눈 사연은
선혈처럼 붉은 그리움만
쌓이게 합니다.
 
이렇게 가슴 저린 아픔을
겪고 나서야
비로소 이별인 줄 알았습니다..


이별 愛..- 시화연

♬..이별후애 (愛) · 린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