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그대도 나처럼../ 글, 시화연

노을 그림자 2017. 5. 5. 22:47

 








홀로 잠 못 드는밤
그대도 나처럼
빈 잔 가득 그대를
채우고 있을까

빗소리에 뒤척이던 밤
그대도 나처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창가를 서성이고 있을까

문득 그리울때
그대도 나처럼
흐릿한 기억들과 마주앉아

커피 한잔 하고 있을까..



그대도 나처럼..-  시화연


♬.. 그대 모습 빗물되어..- 박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