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그대와 한잔 차../ 안 성란

노을 그림자 2021. 5. 26. 14:54

 




그윽한 향기로
코끝에 앉아
달콤한찻잔에 그리움을 담아
"호-호" 불면
그대는 설탕이 되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마음을 만들어 주고
차 한잔에 사랑을 담아
두 손으로 꼬-옥 잡아
따스한 온기를 느껴 보면
포근히 안아 주던
그대의 가슴이 그리워집니다.


찻잔 속에 아침이 오면
차 한잔에 그대 모습을 담아
한 모금 홀짝 거리면
그대 웃음소리 귓가에 맴돌고


찻잔에 그림 하나 그려 넣으면
언제나 웃고 있는
그대 모습 떠 올라서
나도 모르게
빙그레 웃음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