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깊어만 가는 가을.. 가을이 깊어가는 광화문 정동길 언덕 넘어 고즈넉한 덕수궁 돌담길 애처롭게 떨어지는 낙엽 사이로 가을은 소리없이 깊어만 간다 추억 속에 거닐던 돌담길 따라 새색시처럼 곱게 차려입은 오색의 단풍을 보며 그려보는 희미한 옛사랑 얼굴을 스치는 가을바람이 오늘따라 유난히 서글픈 느낌이 드는 것은 그리움 때문이던가 아, 깊어만 가는 가을이 점점 사라져 간다 애증만 남겨둔 채로 .. ![]() 시, - 김수용 ♬..쓸쓸한 계절.. (Feat. 국카스텐) 주현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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